카카오톡 안 됨. 왜?

1) 카카오톡 먹통 발생

전 국민의 90%가량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의 대표적인 서비스 카카오톡이 먹통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순간의 오류인 줄 알고 휴대폰 전원을 껐다 켜고, 데이터를 컸다 켜본 후에야 먹통이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10월 15일 토요일, 판교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CCTV에 배터리에 불꽃이 발생하는 장면이 찍혔으며, 내부의 소화설비 장치가 작동하여 가스를 뿜는 장면 역시 포착되었습니다.. 약 60명이 인력이 동원될 만큼 꽤나 큰 규모의 화재였습니다. 단순히 전산 오류가 아니라 화재로 인해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고 있습니다.

 

2) 불편함을 겪는 이용자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카카오의 계열사 중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인 카카오페이, 카카오 내비게이션 등도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킥보드를 반납해야 하는데 먹통으로 인해 반납을 하지 못한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요금을 10만 원 이상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카드 인식 불가로도 요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3) 카카오에 대한 비판

 한 번의 화재로 카카오의 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약 15년 동안 튼튼한 서버를 구축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심지어 다른 메신저 어플을 다운로드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4) 빠르게 회복하길 바랍니다.

현재는 카카오톡 텍스트 메신저는 정상 동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결제 알림이 뜨지 않고,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지만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 등과 같은 문제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카카오 계열사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여 정말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가 빠르게 회복하고 더 성장하여 우리 삶에 다시금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