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충돌증후군 원인 및 증상

저는 주짓수라는 운동을 수련하고 있는데, 수련 중에 어깨를 다쳐서 3주 정도 쉰 적이 있습니다. 이때 기술을 걸다가 매트에 어깨로 떨어지는 바람에 어깨를 다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어깨 충돌 증후군을 진단받았었고, 통증으로 꽤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작은 통증이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겪었던 어깨 충돌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어깨 충돌증후군 원인

어깨 충돌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주원인은 외부에 인한 충격입니다.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타박상과 같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기 쉽습니다. 이때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어깨 충돌 증후군의 경우 이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어깨 회전근개의 극상근과 뼈가 충돌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죠. 이것을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2) 어깨 충돌증후군 증상

어깨 충돌증후군 증상은 팔을 들 때 어깨가 아프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어깨 충돌증후군인지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자세를 해보길 바랍니다. 차렷 자세에서 만세 자세로 팔을 들 때,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팔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에 "뚝"과 같은 충돌음이 발생하며 부딪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역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깨가 충돌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통증 있는 팔을 날개 펴듯이 옆으로 뻗어 상체와 90도가 되게 위치시킵니다. 그 후 팔을 천천히 차렷 자세로 복귀시킵니다. 팔을 내릴 때 45도 정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어깨 충돌증후군 빠른 치료의 필요성

어깨 충돌증후군의 주원인은 외부에 의한 충격이기 때문에 통증을 겪을 경우 재활 및 치료에 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치료하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좁아진 뼈 사이의 공간이 그대로 유착되게 됩니다. 즉 평생 증상을 달고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종 어깨 합병증을 초래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깨의 가동 범위가 제한되므로 오십견, 관절낭 유착과 같이 완전히 개선하기 힘든 어깨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 초기에 치료하고, 어깨뼈 사이의 공간이 적절히 유지될 수 있도록 재활 치료도 병행하길 바랍니다. 도수치료, 운동 재활 치료와 같이 회전근개를 강화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근복 치료를 강력 추천합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 근육 한쪽 과사용 등의 평소 생활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아무리 치료를 하더라도 평소에 나쁜 습관을 반복하고 있다면 개선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평소에 턱을 괴거나, 업무를 할 때 거북목처럼 목을 과하게 내미는 자세처럼 목과 어깨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