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장시간 업무를 하면 마우스를 만지는 오른쪽 손목이 저릿했던 기억 한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들은 한 번씩은 걸린다는 그 증상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또한 스마트 폰을 장시간 만지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아프기도 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죠. 이번 글에서는 발생하는 원인, 증상 및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 발생하는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생각보다 원인이 일상적인 요소여서 받아들이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손목이 아플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바로 ‘손목이 꺾일 때’입니다. 마우스를 잡을 때 손목이 꺾여있고 스마트폰을 잡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는 '손목 수관근 증후군'이라 합니다. 손목의 여러 신경 중 ‘carpar tunnel’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이자 수관근이라고 합니다. 손목이 꺾이게 될 경우 이 수관근 역시 강한 자극을 받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관근을 유연스럽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성들은 벤치프레스와 같은 상체 운동을 할 때 손목에 통증이 발생한 이유를 이제 조금은 이해되실 것입니다. 바로 수관근이 강한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을 처음 겪게 되면 불편한 느낌만 듭니다. 뻐근하다 정도이죠.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염증이 생길 경우 손목의 통증이 손가락까지 전이되게 됩니다. 방치를 하게 되면 손목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손바닥까지 저리고 힘이 빠지게 됩니다. 무리해서 운동하는 날에 발가락에 쥐가 나서 저절로 접히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하면 엄지손가락이 이렇게 저절로 접히기도 합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손목을 안 쓸 수가 없는데,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맞는 질문입니다. 손목을 사용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발이야 깁스를 하면 목발로 걸어 다닐 수는 있지만, 손목에 깁스를 할 경우 일상적인 업무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곧바로 수술을 하기에는 꽤 부담스럽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적절한 손목 각도 유지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첫 번째는 적절한 손목 각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손목 각도로 유지하는 것이죠. 마우스를 잡을 때처럼 손목이 과하게 꺾인 상태가 아닌, 피아노를 칠 때처럼 손목이 지면과 수평인 각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즉 자극받은 수관근을 유연스럽게 관리하는 것이죠. 벤치프레스를 할 때도 손목을 지면과 수직을 유지하여 무게를 손목이 아닌 신체 전체로 받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손목 각도를 유지시키는 보조도구 사용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두 번째는 보조도구 사용입니다. 오랜 시간 업무를 하는 경우와 같이 항상 손목 각도를 신경 쓰고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조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손목 보호대, 손목 각도 유지를 위한 마우스패드, 손목 각도 유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우스패드에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것을 사용한 후로는 손목에 더 이상 통증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꼭 구매하길 강력 추천합니다.

손목 스트레칭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세 번째는 스트레칭입니다. 우리의 손목은 생각보다 많이 굳어있습니다. 매일 물건을 잡고, 물건을 들기 때문에 근육이 항상 뭉쳐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강제로라도 스트레칭하고 마사지를 하여 이완시킬 필요 있습니다. 업무를 할 때도 1시간에 1번씩은 손목을 돌려 수관근에도 휴식시간을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손목은 팔뚝의 전완근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전완근을 마사지하면 손목 또한 긴장이 완화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주사와 소염제를 처방받길 바랍니다. 염증 정도를 낮추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병원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